한화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설정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의 LG에너지솔루션 부스. /사진=뉴시스


한화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의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설정했다. 최근 발표된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상황에서 올 1분기(1~3월) 실적에 따라 앞으로의 전체적인 사업 흐름이 좌우될 것이란 예측이다.


12일 한화투주증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발표한 매출 6조1000억원, 영업적자 1220억원은 시장 전망치(매출 5조7000억원, 영업적자 615억원)를 하회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너럴모터스(GM)향 출하는 번 분기 약 2.5GWh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LFP ESS(리튬인산철 에너지저장시스템) 양산이 본격화되며 출하량이 전 분기 보다 1.5GWh 증가해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 하락 폭은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이어 "테슬라 향 소형전지 실적도 기대치(전 분기 대비 매출 10% 상승) 부합이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LG에너지솔루션이 올 1분기에 시정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지만 보상금 수취에 따른 반등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부연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얼티엄셀즈 출하가 중단되며 파우치 부문 적자가 확대되지만 ESS 부문의 흑자전환으로 전사 수익성은 소폭 확대되는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GM의 얼티엄 셀즈 공장이 올 상반기(1~6월) 동안 셧다운이 예상돼 AMPC 및 GM향 출하가 줄고 미시간 ESS 16GWh(3개 라인)는 풀가동이 예상되다"며 "테슬라 판매는 연 초 소폭 둔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다만 미국 부진이 어느 정도 반영되고 나면 악재는 상당 부분 선반영 된 국면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아 V자형 급반등은 어렵겠지만 ESS 수주 확대와 유럽 내 국내 배터리 업체의 시장점유율 상승 기대가 점진적인 반등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