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광주 소매유통업 체감경기 여전히 '찬바람'
경기전망지수 82… 전분기보다 10포인트 하락
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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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에도 광주지역 소매유통업 체감경기가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광주상공회의소가 광주지역 소매·유통업체 4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조사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RBSI는 82로 전분기(92) 대비 10포인트가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102)이후 2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밑도는 수치다. 고물가 지속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더불어 동절기 진입에 따른 계절적 비수기, 소비쿠폰 사용 종료 등의 부정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태별로 대형마트(50→100)와 백화점((100→100)은 설 명절 특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준치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편의점(94→71)과 슈퍼마켓(109→67)은 크게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은 1분기 경영 활동의 가장 큰 현안과 애로사항으로 '소비심리 회복 지연(40.4%)'을 꼽았다. 이어 △비용 부담(23.4%) △시장 경쟁 심화(12.8%) △상품 매입가 상승(8.5%) △고금리 지속(6.4%) 등의 순으로 응답해 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이 내수 침체와 고비용 구조의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화석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명절 특수에도 불구하고 슈퍼마켓 등 지역 밀착형 유통업체의 체감경기가 급격히 냉각된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신호"라며 "소비쿠폰 종료가 골목상권의 매출 절벽으로 직결되고 있음이 지표로 확인된 만큼 소비자들의 실질 구매력을 보전하고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인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적 유연성과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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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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