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 공화당 의원들이 미 법무부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수사에 대해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파월 의장이 지난해 7월24일 미국 워싱턴D.C 보수 공사 중인 연준 이사회 건물을 둘러본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상원 공화당 의원들이 미 법무부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수사에 대해 반발했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더 힐에 따르면 공화당 상원의원 5명이 트럼프 정부의 파월 수사에 이의를 제기했다. 상원 금융위원회 톰 틸리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참모들이 연준 독립성을 의도적으로 약화시키려 하고 있다며 수사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인사 지명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존 케네디 공화당 상원의원은 "연방준비제도와 미국 정부 사이 소송은 금리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올릴 것"이라며 "이는 머리에 구멍을 내는 것만큼이나 불필요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로 알려진 로저 마셜 공화당 상원의원도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놀리고 있는 것"이라고 추측하며 본디 미 법무부 장관 등에게 연준 건물 개보수보다 더 큰 문제들에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준 웹사이트에 올린 영상을 통해 자신에 대한 수사가 연준 독립성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법무부가 중앙은행에 소환장을 발부한 사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