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파업을 안내하는 서울 세종로 전광판. /사진=뉴스1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경기도가 도민들의 출퇴근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파격적인 조치를 즉각 실행에 옮긴다.


경기도는 오는 15일 첫차부터 서울시로 진입하는 경기도 공공관리제 버스 28개 노선, 351대를 대상으로 전면 무료 운행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당초 무료 운행 대상으로 발표했던 41개 노선 중, 경기도가 직접 예산과 관리 권한을 가진 '경기도 공공관리제' 적용 28개 노선에 대해 우선적으로 무료화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관리 권한을 가진 나머지 13개 노선에 대해서도 현재 대광위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조속히 무료 운행 노선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도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이날 저녁 재난문자를 통해 무료 운행 소식과 노선을 알릴 계획이다. 또, 해당 노선의 모든 차량 옆 유리창(탑승구 쪽)과 카드 단말기에 무료 운행 버스임을 알리는 안내문도 부착하기로 했다.


무료 운행 안내문이 부착된 버스에 탑승 시,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찍지 않고 그대로 승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