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에 1억 직접 건네"… 경찰, 김경 2차 소환 '증거인멸' 등 추궁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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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억원을 전달할 당시 강선우 의원이 현장에 함께 있었다는 취지의 자수서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이 김 시의원에 대한 2차 소환조사를 진행한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김 시의원을 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첫 조사에 이어 4일 만에 추가 소환이다.
김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 의원에게 공천을 대가로 현금 1억원을 건넨 혐의(뇌물, 정치자금법·청탁금지법 위반 등)를 받는다. 그가 경찰에 제출한 자수서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 카페에서 1억원을 전달했고, 강 의원과 그의 전 보좌관 남모씨도 함께 있었다"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강 의원 해명과 배치된다. 강 의원은 금품 수수를 뒤늦게 알고 돌려주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돈을 중개한 것으로 지목된 전 보좌관도 전혀 몰랐다는 입장이어서 관련자의 주장이 모두 엇갈리는 상황이다.
이에 2차 조사에서는 금품 제공·반환 여부와 전달 경위를 둘러싼 피의자들의 엇갈린 진술을 더욱 구체적으로 따져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엇갈리는 지점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이 피의자들을 여러 차례 불러 조사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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