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4723.10)보다 12.82포인트(0.27%) 하락한 4710.28에 개장했다./사진=뉴스1


15일 코스피가 반도체 약세 속에서도 방산·조선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하락했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HD현대중공업 등 방산·조선 대형주가 지수 하락을 방어하며 시장을 끌어올렸다.


이날 9시20분 기준 코스피는 4743.91로 전일 대비 0.44% 상승했다. 장 초반 4710.28로 0.27% 하락 출발했으나, 기관의 235억원 순매입에 힘입어 빠르게 상승 전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8억원과 9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상위 종목 중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1%), HD현대중공업(2.93%), 기아(2.73%)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특히 방산과 조선 업종은 정부의 방위산업 육성 기조와 글로벌 조선 수주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0.57% 하락했고, SK하이닉스도 1.21% 내렸다.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0.45% 약세를 보이며 에너지주의 부진이 이어졌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일 대비 0.07% 상승한 942.85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억원과 53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3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에서는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주도했다. 알테오젠(1.50%), 삼천당제약(4.37%), 에이비엘바이오(1.77%), 리가켐바이오(1.78%)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2차전지 소재주인 에코프로비엠(-0.40%)과 에코프로(-0.21%)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