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호 군포시장 "노후 이미지 벗고 미래도시로 대전환"
군포=남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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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호 군포시장이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후화된 기성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살기 좋은 미래도시'로의 대전환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2026년을 민선 8기 핵심 정책의 결실을 맺는 해로 정의하고 △주거 환경개선 촉진 △미래도시 군포 기반 구축 △경제활력도시 조성 △꿈과 기회가 있는 군포 구현 등 4대 시정 목표를 제시했다.
주요 추진 과제 중 하나로 주거환경 개선을 촉진한다. 하 시장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이 시행됐다"며 "1기 신도시 최초로 산본신도시 선도지구가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고 말했다. 군포 산본 선도 지구 2곳(9-2구역·11구역)은 특별법에 따른 추가 인센티브가 적용돼 용적률이 360%까지 완화됐다.
이에 산본 9-2구역은 3376가구, 산본11구역은 3892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산본신도시 재정비를 포함한 노후 주거지 정비에도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도심 주거 정비도 15개 구역 중 11개 구역이 계획 입안을 완료한 상태다. 또한 노후한 기반시설과 공공시설물, 주차난 등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밀작형 정비에도 속도를 낸다.
미래도시 군포 기반 구축에 나선다. 앞으로 30년간 시 미래를 좌우할 핵심 요소로 하 시장은 '경부선, 안선선 철도 지하화'를 꼽았다. 도심을 관통하는 철도로 단절된 군포를 하나로 이어 주거, 생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하 시장은 "국도 47호선 지하화 확정에 이어 경부, 안산선 동시 지하화가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금정역 통합개발은 협약 체결과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환승체계 개선과 종합개발을 진행한다. 대야미역 하부역 확장 등 광역교통 현안도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경제활력도시 조성을 위한 방안도 내놓았다.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을 본격화하고, 당정동 공업지역은 바이오 R&D 중심의 산업 전환을 추진해 신산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화폐 운영으로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 등 골목상권 기반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양한 청년 정책을 통해 꿈과 기회가 있는 군포시 구현에 집중할 계획이다. 하 시장은 청년공간 '플라잉'을 중심으로 청년의 역량 강화와 진로, 취업, 창업 지원을 확대하고 청소년과 청년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의료와 돌봄을 연계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군포시는 AI 무인냉장고 '군포 얼음땡'과 AI 핫팩 자판기 '군포 핫뜨거'는 운영 효과를 점검해 필요한 곳 중심으로 확대하고, 철쭉축제 등 지역 대표 행사는 지역 활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실속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2026년 주요 과제는 그동안 추진해 온 방향과 계획을 구체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완성해 나가는 중요한 시기"라며 "소통하고 원칙을 지키며 올바른 방향으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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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남상인 기자
머니S 경기취재본부 남상인 입니다. 경기도와 수원, 안양시 등 6개 지자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