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 밥상 레시피' 전하던 정신우 셰프, 12년 흉선암 투병 끝 별세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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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출신 정신우(본명 정대열) 셰프가 별세했다. 향년 56세.
강지영 세계 음식문화 평론가는 18일 자신의 SNS에 '정신우(정대열) 부고'라는 글을 올렸다. 강 평론가는 "정신우 셰프가 오늘 새벽에 하늘나라로 갔다"면서 "MBC 공채 연기자로 활동하다 음식업계로 전향한 지 25년이 된 정신우 셰프는 흉선암 선고 이후 12년간 투병하면서도 긍정의 힘으로 버텨왔다. 이제는 아프지 않은 곳에서 평안하길 기도한다"고 애도했다.
정신우의 빈소는 따로 마련되지 않았다. 장례 미사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강 평론가는 "정신우 셰프를 조금이라도 기억하시는 분들은 그가 가는 길에 명복을 빌어달라"고 적었다.
1969년 10월생인 정신우는 1988년 뮤지컬 '가스펠'로 데뷔했다. 1994년 SBS 드라마 '박봉숙 변호사'를 통해 탤런트로 얼굴을 알렸고, 1998년 MBC 27기 공채 탤런트로 선발돼 '장미와 콩나물' '상도' 등에 출연했다.
이후 요리로 진로를 전향한 그는 국내 남자 1호 푸드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며 EBS '최고의 요리비결', 푸드채널 '정신우의 요리공작소', KBS 생방송 오늘 '정신우의 콕콕 레시피'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정신우는 2014년 흉선암 진단을 받은 후 자신의 SNS를 통해 '항암 밥상'을 공유하고 지난해 10월까지 블로그를 통해 투병 과정을 공유하는 등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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