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LPDDR5X' 차량용 메모리 기능 안전 최고 등급 획득
관리 체계 전반서 안전성 증명… "ASIL-D 인증 획득, 안전으로 가는 올바른 이정표"
정연 기자
1,175
공유하기
SK하이닉스가 최신 LPDDR5X 차량용 D램 제품으로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표준 ISO 26262 최고 안전 등급인 ASIL-D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ASIL-D는 인명과 직결되는 시스템에 적용되는 가장 높은 수준의 기능 안전 등급이다. 글로벌 기능 안전 인증기관 TÜV SÜD가 개발 프로세스부터 제품 설계 · 검증 · 품질 관리 체계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SK하이닉스는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 기술 역량은 물론 안전성과 신뢰성까지 동시에 갖추게 됐다.
LPDDR5X 차량용 D램 제품은 ADAS, 자율주행,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차세대 자동차 시스템에서 요구하는 고성능 · 저전력 · 고신뢰성을 동시에 충족한다. 특히 SDV 환경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시스템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최근 자동차 내 전자·전기 시스템 비중이 늘면서 차량용 D램의 핵심 지표가 '기능 안전'으로 변화하고 있다. 고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 예측하고 안전 메커니즘을 설계 단계부터 적용하는 역량이 차량용 메모리 시장의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 SK하이닉스는 LPDDR5X 기반 차량용 D램에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데이터 신뢰성 ▲고장 알림 및 자가 진단·수리 기능 ▲초고대역폭과 저전력 특성을 균형 있게 구현한 설계를 적용하여 ASIL-D 인증을 획득했다.
TÜV SÜD는 심사에서 LPDDR5X 제품의 기능 안전 성능뿐만 아니라 ▲안전 아키텍처 및 설계 개념 ▲오류 예방 · 탐지 · 진단 메커니즘 ▲개발 및 검증 프로세스 ▲품질 관리 체계 전반 등도 종합 검증했다. 그 과정에서 SK하이닉스의 개발 · 검증 · 품질 프로세스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 기준에 부합함을 인정했다.
SK하이닉스는 시스템적 결함을 제어하기 위해 'FSM'(기능 안전 관리 체계)도 구축했다. 우발적 고장에 대응하기 위해 ▲SPFM(단일 고장 지표) ▲LFM(잠재 고장 지표) ▲PMHF(하드웨어 우발 고장 확률) 등의 지표를 기준으로 관리 체계를 만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ASIL-D 인증은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차량용 메모리 사업 전략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더 높은 안정성과 더 진화한 기술, 더 철저한 품질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메모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