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 360′ 돌봄정책 토론회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돌봄 관련 그림을 들어 보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 아동 언제나 돌봄 홈페이지.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난임 부부의 시술비 지원을 확대하고 위기 임산부를 위한 24시간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등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출산 의지가 있는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시술비 지원 문턱을 대폭 낮췄다. 거주 기간 제한과 여성 연령별 차등 지원 기준을 전면 폐지한 데 이어, 지원 횟수를 기존 '난임 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확대해 실질적인 혜택을 늘렸다.

임신·출산 갈등을 겪는 위기 임산부를 위한 보호망도 촘촘해진다. 도는 광명과 동두천에 '위기 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을 설치하고 24시간 긴급 상담과 안전한 출산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00%까지 확대해 사회적 보호를 강화했다.


영유아 건강 보호를 위한 의료비 지원액도 상향됐다. 1kg 미만 초저체중아 등 미숙아 의료비 지원 한도를 기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두 배 늘렸으며,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역시 최대 7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외에도 도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언제나 어린이집'과 친인척·이웃의 돌봄을 지원하는 '경기형 가족돌봄수당' 등을 통해 돌봄 공백 해소에 나서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아이들 키우는 것은 개별 부모만의 책임이 아니라 공동체, 마을, 사회, 국가가 함께 힘을 합쳐 해야 한다"며 "사회가 아이들 양육에 공동 책임을 지는그런 세상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