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환 성주군수./사진제공=경북 성주군



성주군이 지난 8년간 농업·지역경제·복지·행정 전반에서 안정적인 군정 운영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축적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기 변화에 따른 정책 단절보다 중·장기 사업의 연속성과 완성에 무게를 둔 군정 운영 방식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20일 <머니S> 취재 결과에 따르면 이병환 성주군수의 재임 기간 동안 성주군은 단기 성과 위주의 정책 전환을 지양하고 기존 정책을 구조화해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가는 방식으로 군정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지방자치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돼 온 행정 혼선과 정책 공백을 최소화하며 군정의 예측 가능성과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성주군의 핵심 산업인 참외 산업은 지난 8년간 성주군정의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생산 기반 정비와 스마트 농업 도입, 유통 구조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한 결과, 성주 참외는 최근 3년 연속 연간 조수입 6000억원대를 기록하며 전국 대표 농산물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일회성 가격 상승이 아닌 안정적인 생산·유통 구조를 기반으로 한 성과라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재임 기간 동안 성주군은 각종 공모사업과 국·도비 확보에 집중하며 군정의 재정적 체력을 크게 강화했다. 올해 기준 성주군 본예산 규모는 약 6680억원으로 6000억원대 예산 시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고보조금은 약 2069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성주군은 단년도 사업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을 확보했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여건 개선, 소상공인 지원 정책이 병행 추진됐다. 제3일반산업단지 조성 추진과 혁신지원시설 확충 등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산업 구조 다변화를 위한 중·장기 기반 사업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경영 안정 지원과 지역 상권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지역 경제의 체질 개선을 도모했다.

복지와 안전 분야에서는 고령화 대응 정책과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충이 군정의 주요 과제로 추진됐다. 농업·임업 분야에만 연간 약 87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며 농촌 생활 여건 개선과 농업 경쟁력 강화가 병행됐고, 체육·문화·복지 시설 확충을 통해 군민 삶의 질 개선에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났다는 평가다.


행정 운영 전반에서도 임기별 정책 변화보다는 기존 정책의 완성과 정착에 무게를 둔 군정 기조가 유지됐다. 그 결과 현재 성주군이 추진해 온 주요 정책 상당수는 마무리 단계 또는 성과 고도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역사회에서는 "정책의 성과를 책임 있게 완성하고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지역 행정 전문가들 역시 "지방자치의 평가는 단기 성과보다 정책의 지속성과 정착 여부에 있다"며 "성주군정은 지난 8년간 축적된 성과를 완성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