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시한 하루 앞두고… 미·중, 틱톡 미국사업권 '최종 합의'
(상보)
김유림 기자
3,140
공유하기
미국과 중국 정부가 동영상 플랫폼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안에 최종 합의했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폭스비즈니스,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틱톡 미국 사업부를 미 기술기업 오라클과 사모펀드 실버레이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넘기는 합의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행정명령을 통해 설정한 매각 시한(23일)을 단 하루 남기고 이뤄졌다.
이번 합의에 따른 새 지배구조에서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틱톡 미국법인 지분은 20% 미만으로 줄어들게 됐다. 오라클과 실버레이크,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 인공지능(AI) 투자사 MGX가 각각 15%를 확보하고, 서스퀘하나, 드래고니어와 마이클 델의 가족 사무소인 DFO 등도 투자사로 참여한다.
새롭게 신설되는 틱톡 미국 법인은 미국 내 데이터 보호와 알고리즘 보안, 콘텐츠 관리 등을 책임지는 독립 법인으로 운영된다. 이사회의 과반 역시 미국인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해 9월 관련 행정명령 행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미국 법인과 미국 투자자들이 알고리즘을 실제로 통제하게 된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외국 정부의 선전 도구로 사용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틱톡 미국 사업의 기업가치가 약 140억달러로 평가된다고 밝히며 "미국인의 데이터 보안을 보호하면서도 틱톡 서비스 접근성을 유지하는 것이 합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유림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유림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