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전경./사진제공=경북 영천시



올해 영천시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영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1일 기준으로 결정·공시한 표준지 4689필지의 공시지가는 지난해 대비 1.42% 상승했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경기 침체와 부동산 거래 감소 등을 고려해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 방안'이 적용된 결과다. 상승률을 보면 전국 평균은 3.35%, 경상북도 평균은 1.16%로 나타났으며 영천시는 경북도 평균을 웃도는 1.4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는 이번 공시지가 상승 배경으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 사업과 올해 상반기 준공 예정인 영천경마공원,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조성 등 대규모 지역 개발 사업에 따른 지가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공시된 가격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2월24일까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시청 지적정보과 방문을 통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영천시 관내 약 26만 필지에 이르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만큼 4월30일 공시 예정인 개별공시지가 역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영천시 관계자는 "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등 각종 토지 관련 세금과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라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시민들께서도 재산권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확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