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미 특사단, 4시간 회담 종료… 23일 미·러·우크라 3자회담
김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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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미국 대표단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 관련 논의를 약 4시간 동안 진행했다.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백악관 특사,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재러드 쿠슈너의 회담은 이날 약 4시간 만에 종료됐다.
러시아 측에선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정책 보좌관과 키릴 드미트리예프 해외 투자·경제협력 특별대표 겸 러시아 직접투자기금(RDIF) CEO가 참석했다. 양측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을 논의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매우 실질적이고 건설적이며 솔직히 말해 극도로 솔직하고 비밀스러운 회담이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회담 자리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위기를 정치적, 외교적 방법으로 해결하는 데 진심으로 관심 있다고 강조했다"며 "그전까진 러시아군이 전장에서 전략적 주도권을 쥐고 있는 침공을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특사단은 최근 몇 주 동안 우크라이나, 서방측과의 회담을 통해 마련한 20개 조항 평화 구상안을 푸틴 대통령에게 제시했다.
위트코프 특사는 러시아 방문에 앞서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린 스위스 다보스에서 협상이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며 "단 한 개 쟁점만 남았다"고 밝혔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회담 후 "이번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앵커리지 합의(지난해 8월 미·러 정상회담) 방안에 따라 영토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선 장기적 해결을 기대해선 안 된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은 23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이틀 동안 열린다. 이고르 올레고비치 코스튜코프 러시아군 정보총국(GRU) 국장이 러시아 대표단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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