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주건협 회장 "중소·중견건설 유동성 지원 회복의 출발점"
장동규 기자
1,195
공유하기
김성은 대한주택건설협회 신임 회장이 중견·중소 건설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주택업계의 최우선 현안으로 지목했다.
김 회장은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주택업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중견·중소 건설사에 대한 유동성 지원"이라며 "민간 주택사업자의 공급 실행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현 주택시장 상황에 대해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본격화된 2022년 하반기 이후 대내외 여건 악화로 장기간 침체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울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전국의 미분양 적체가 해소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민간 부문의 주택 공급 여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서민 주거복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민간 주택건설사업자의 공급 실행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택 수요 회복 방안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지원 강화 등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관계 부처와 협의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자금 조달 여건이 취약한 중견·중소 건설사에 대한 금융 지원이 병행되지 않으면 공급 기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이재명 정부의 주택시장 대응 기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현 정부의 정책 방향은 수도권 주택 가격 안정과 수도권 공급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에 집중돼 있다"며 "이를 위해 대출 규제를 통한 수요 억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중심의 공공 주도 공급 확대가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부 정책 기조에 대해 그는 "공공 중심 공급 확대와 강도 높은 수요 억제 정책이 민간 주택사업의 사업성과 참여 유인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이는 민간 주택 공급 감소와 공급 역량 약화로 이어져 서민 주거 안정을 훼손하는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장동규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장동규 기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