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KB증권 "SK하이닉스 목표가 120만원, 메모리=AI 핵심자산"
김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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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SK하이닉스의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를 120만원으로 올렸다. 메모리 반도체가 AI(인공지능) 시대의 전략 자산으로 격상될 것이란 평가도 더했다.
29일 KB증권에 따르면 목표주가 상향은 DRAM, NAND 가격 상향을 반영해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을 132조원, 151조원으로 상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DRAM은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출하 증가와 컨벤셔널 D램 가격 상승에 따른 HBM과 수익성 격차 축소로 HBM4 공급 단가에 긍정적 영향이 전망된다.
NAND는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AI 연산 플랫폼에서 탑재되는 ICMS 수요 증가로 향후 실적의 추가 상향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027년까지 2년 동안 메모리 공급의 단기 증가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태에서 예상을 상회하는 추론 AI 보급의 빠른 확산과 피지컬 AI, ICMS 등으로 AI 응용 분야 확대는 메모리 공급 부족을 심화시킬 것"l라고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SK하이닉스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을 매출 33조원(전년대비 70%↑), 영업이익 18조원(123%↑)을 달성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낙관했다.
사업 부분별 영업이익은 DRAM 17조원(영업이익률 64%), NAND 1조원 (영업이익률 16%)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 1분기(1~3월)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배 증가(228%↑)한 24조원으로 예상되고 2분기(4~6월)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3배 증가한 30조원(227%↑)으로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올해부터 메모리 반도체가 빅테크 업체들의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 자산으로 급부상하며 재평가될 것으로 내다봤다.
휴머노이드·자율주행 등 피지컬 AI 확산은 주변 환경을 고해상도 이미지와 실시간 영상으로 이해하고 물리적 위치 정보도 함께 저장하는 월드 모델이 필수라서 기존 텍스트 기반 LLM 모델 대비 고용량 메모리와 고부가 저전력 메모리인 LPDDR5X 탑재량이 큰 폭 증가된다고 본다.
김 본부장은 "2026년 하반기 엔비디아 베라루빈에 첫 도입되는 ICMS는 2027년 엔비디아 단독 수요만으로도 글로벌 전체 NAND 수요의 10%를 차지하는 수요 블랙홀로 작용해 향후 메모리 반도체는 AI 시대의 전략적 핵심 자산으로 격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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