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관계자는 “전세계 POM시장 호황에 힘입어 POM사업부문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POM사업부문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지속과 현재 건설 중인 BASF와의 POM합작공장 공사 수익 등이 반영돼 이익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표=코오롱
코오롱플라스틱은 독일 소재 세계 최대의 화학기업인 BASF와의 합작공장 건설로 내년 하반기쯤 POM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코오롱플라스틱과 함께 연간 15만톤을 생산하게 돼 세계 최대 규모 POM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또한 컴파운드사업부문도 시장 가격 상승과 중국법인 판매 확대로 매출이 늘었다.
한편 지난 23일 중국 상무부는 자국에 수출하는 POM판매업체들에 대한 반덤핑 확정 판정을 내리면서 코오롱플라스틱에 6.2%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는 관련 기업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코오롱플라스틱은 앞으로 고부가가치 POM사업의 대 중국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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