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골프남'… 이번엔 남의 가게 앞에서 제트스키 세차하며 민폐

최근 해수욕장에서 골프공을 쳐 논란이 됐던 남성이 이번에는 남의 영업장 앞에서 제트스키 세척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커뮤니티 캡처

울산 해수욕장에서 골프공을 쳐서 논란이 됐던 남성이 이번엔 해수욕장 주변 가게 앞에서 제트스키 세척을 하며 영업방해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한 커뮤니티에 '진하 해변골프남의 습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진하해변 골프남의 만행은 계속되고 있다"며 "자신의 제트스키를 세척하기 위해 남의 매장 입구를 틀어막아 버리는 안하무인"이라고 적었다.

영상에서 글쓴이는 가게 앞에 놓인 차를 빼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제트스키를 세척하는 남성은 이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이에 "차 좀 빨리 빼달라. 남의 가게 앞에 이렇게 차를 대 놓으면 됩니까"라고 하자 그는 차를 이동시켰지만 여전히 가게를 가리는 위치에 차를 댔다. 이후 차를 빼달라는 요청을 재차 했음에도 이 남성은 이를 무시하고 세차를 계속했다.

문제의 남성은 지난 7월 울산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향해 골프공을 치는 모습이 공개돼 많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의 행위를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공분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