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앱에서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1인당 25만원의 5차 재난지원금 신청 및 지급이 진행되면서 사용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용이 증가한 배달 앱에서 사용 가능 여부에 대한 문의도 늘어나고 있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배달 앱의 경우 입점업체의 자체 결제단말기에서 결제한다면 지원금을 쓸 수 있다. 배달의민족은 단순 중개 주문 형태인 '일반배달'과 자체 배송 및 결제시스템인 '배민원'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이 중 일반배달에서 '만나서 결제'를 이용할 경우 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만나서 결제를 이용하면 배달기사가 가지고 있는 카드단말기를 통해 가맹점 자체 결제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배민원은 배달의민족 운영회사인 우아한형제들로 결제가 연결돼 지원금을 쓸 수 없다.
쿠팡이츠는 주문 전체가 쿠팡 앱에서 결제되는 구조로 재난지원금 사용이 불가능하다. 위메프오는 일부 지역에서 재난지원금 '바로결제'와 '만나서 결제'를 모두 지원한다. 위메프오는 지난해 12월 서울사랑상품권을 연동한 제로페이 결제 기능을 탑재한 이후 ▲진천사랑상품권 ▲밀양사랑상품권 ▲김해사랑상품권 ▲광주상생카드 등 총 5개 지역화폐를 유치했다.
이에 따라 서울특별시, 충청북도 진천, 경상남도 밀양·김해, 광주광역시 지역 거주자들은 지역화폐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면 바로결제 방식으로도 배달주문이 가능하다.
만나서 결제는 거주 지역과 국민지원금 종류(신용카드·체크카드·지역화폐·선불카드)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프랜차이즈의 경우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특별시, 충청북도 진천, 경상남도 밀양·김해, 광주광역시 지역 거주자들은 지역화폐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면 바로결제 방식으로도 배달주문이 가능하다.
만나서 결제는 거주 지역과 국민지원금 종류(신용카드·체크카드·지역화폐·선불카드)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프랜차이즈의 경우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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