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조합에 제안한 아파트 브랜드 '르엘 팔라티노'(LE-EL PALATINO)의 메인 상업시설 4블록 이름은 '한남 피크'(HANNAM PEAK)가 될 전망이다.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조합에 제안한 아파트 브랜드 '르엘 팔라티노'(LE-EL PALATINO)의 메인 상업시설 4블록 이름은 '한남 피크'(HANNAM PEAK)가 될 전망이다.
한남2구역은 이태원역과 가장 가까운 역세권에 위치해 상업시설의 사업성이 높다. 롯데건설은 해당 상업시설 조성에 롯데월드타워 등 복합시설 개발과 환경설계 분야의 경험과 실적을 보유한 설계사 프런트(Front)와 협업했다. 프런트는 DnSP, 샤넬, 루이비통, 메르세데스 벤츠, 빅토리아 시크릿 등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랜드마크 상업시설을 완성해온 바 있다.
한남뉴타운 입구에 남산, 녹지, 한강 등 생태 환경을 살려 방문객의 유입을 유도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의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상업시설에 세계적인 공간설계 트렌드를 적용해 각각의 테마형 건물이 서로 이어져 외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빌리지형 타운 스케이프를 구현하고 체험형 시설을 조성하는 등 쇼핑 명소로 계획했다.
소음과 냄새를 차단하는 외관 구조를 설계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롯데건설은 개별 배기와 환기시스템을 적용해 모든 업종이 입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가 전용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모든 점포에 냉·난방 조절이 가능한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분양 면적을 증가시키는 수익형 설계를 제공해 조합원 분담금을 감소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상가를 2년간 운영 후 매각해 가치를 높이고 조합원 분담금을 감소시킬 예정이다. 분담금 4년 유예와 환급금 60% 조기 지급 등 사업 조건을 제시해 여유자금이 발생하면 일반조합원이 상가에 재투자해 배당수익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그룹 계열사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롯데시네마,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식품관, 메가와인 큐레이션숍 보틀벙커 입점을 제안했다. 롯데문화재단과 협업해 단지 내에 이이남, 하우메 플렌자, 다니엘 아샴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예술작품도 설치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설계사와 협업해 차별화된 상가 설계와 조합원들의 분담금은 줄이고 추가이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수익성 높은 명품 상가로 계획했다"며 "상가 가치를 높여 조합원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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