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 노벨 주요 기능. / 자료제공=내스타일
글로벌 래디쉬는 줄거리 담당, 집필자, 편집자 등 세분화된 작가진이 작품당 매일 3∼5회씩 에피소드를 연재, 독자의 기다림을 없앴다. 게임사나 온라인 동영상(OTT) 업체들처럼 다음 회로 넘어가는 비율과 클릭률 등 이용자의 데이터를 참고, 우수한 IP를 빠르게 양산해 IP를 대량 생산한다.
이용균 ㈜내스타일 대표는 "아이작 노벨은 줄거리 담당, 집필자, 편집자 등 세분된 수십 명의 작가들이 할 업무를 AI 가 분석하고 정리해 대량 생산 시스템으로 스토리를 자동 생성하는 게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수한 작가 수준의 콘텐츠를 생산하는 AI 보유와 장르별 필요한 표현과 구성으로 등장 인물간의 설정 등을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양질의 IP를 찍어내듯 생산할 수도 있는 게 래디쉬보다 진보된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작 노벨 주요 작품. /자료제공=내스타일
기존 창작 플랫폼과의 가장 큰 차별화는 웹소설 제작사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글자 수 늘이기(1화 기준 모자라는 글자수를 마감시간 임박 시 채워주기) ▲스토리 자유 재생성(기존 소설 입력 시, 자동 생성 기능) ▲문체 변경 (소설을 대본 형식으로, 대본을 소설형식으로) 등이다.
이용균 대표는 "아이작 노벨 서비스는 다양한 주제와 장르에서 자유롭게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이미 존재하는 작품을 보완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강력한 창작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가적으로 웹소설 표지 이미지와 삽화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제공, 플랫폼 내에서 자급자족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작 노벨 AI 주인공 삽화 이미지. /자료제공=내스타일
㈜내스타일은 웹소설 작가 지망생 커뮤니티는 물론 대학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콘텐츠 제작사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작 노벨 기술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AI기술 관련 콘텐츠 분야의 프로젝트인 '2023 AI+콘텐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정됐다. ㈜내스타일은 지역 콘텐츠 발전을 위해 광주광역시 작가나 스토리 커뮤니티나 관련 단체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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