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김시우(30)가 남자 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25회 US 오픈(총상금 2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9위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버디 2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4오버파 74타를 쳤다.
1라운드 공동 3위, 2라운드 공동 8위로 난코스 속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했던 김시우는 3라운드서 6오버파 216타로 부진, 21계단 하락해 아론 라이(잉글랜드) 등 6명과 함께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톱10 진입을 위해 제쳐야 하는 공동 11위 그룹과는 2타 차이다.
다른 한국 선수들도 순위가 내려갔다. 김주형(23)은 7오버파 217타로 공동 35위, 임성재(27)는 11오버파 221타로 공동 54위를 각각 마크했다.
샘 번스(미국)가 4언더파 206타를 쳐 이틀 연속 단독 1위를 지켰다.
PGA 투어 5승을 기록하고도 메이저 대회에서는 우승 경력이 없는 번스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정상에 도전한다.
1타 차 공동 2위 J.J. 스펀(미국)과 애덤 스콧(호주)이 번스를 추격한다.
LIV 골프 선수 중에서는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가 이븐파 210타, 단독 5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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