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멀티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250번째 홈런을 장식했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 시즌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선두 타자로 등장해 상대 선발 랜든 루프에게 선제 솔로포를 터뜨린 오타니는 6회말 두 번째 홈런을 날렸다.
다저스가 7-0으로 앞선 가운데 선두 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트리스탄 벡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커브를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남겼다.
경기 전까지 10경기 연속 홈런이 없었던 오타니는 이날만 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펀치력을 회복했다.
아울러 24, 25홈런을 기록하며 리그 홈런 공동 선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이상 26개)를 1개 차로 따라붙었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홈런에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까지 2점 홈런을 터뜨리며 8회 현재 10-0으로 크게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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