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감독 추천 선수로 드림 올스타에 뽑힌 두산 베어스 왼손 투수 최승용이 부상으로 생애 첫 '별들의 잔치' 출전이 불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드림 올스타 멤버 최승용이 다쳐 박치국이 대체 선수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5년 차' 최승용은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 2021년 입단 후 최고의 성적을 냈다. 이에 감독 추천 선수로 발탁돼 첫 올스타전 출전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최승용은 지난 6일 잠실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왼쪽 검지 손톱이 깨졌다. 이에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전 등판이 어려워져 낙마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해서 17일부터 시작하는 후반기에는 정상적으로 투구할 수 있다.
한편 퓨처스(2군) 올스타전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KIA 타이거즈 투수 김민주와 외야수 정해원은 부상으로 결장한다.
KIA 투수 이도현과 외야수 박헌이 대신 퓨처스 올스타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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