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조혜련이 재혼한 남편의 재능을 언급한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8세 차이 홍진희와 조혜련의 30년 넘는 우정이 공개된다. 조혜련은 홍진희의 환갑 당시 잔치까지 직접 열어준 바 있다. 또한 앞으로도 평생 잘하겠다는 고백으로 홍진희를 울컥하게 했다고. 그뿐만 아니라 홀로 살던 홍진희를 위해 단골 식당에 미리 결제해 두기도 했다고 해 이들의 사연이 더욱 궁금해진다.
조혜련은 한차례 아픔을 딛고 만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한다. 그는 남편의 음악적 재능을 먼저 알아보고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한 든든한 조력자가 됐다고. 유재석의 유튜브 '핑계고'에서 만들어진 그룹 '메카니즘'의 곡도 남편과 함께 작사한 것은 물론, 부부가 함께 제작?연출한 연극이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해외 무대까지 진출하게 됐다고 밝혀 사남매의 감탄을 자아낸다.
사남매와 조혜련은 여름철 원기 회복을 위해 강화의 특산물인 갯벌장어를 잡는다. 갯벌장어 300마리가 꿈틀대는 갯벌에서 인간과 장어의 한판 승부가 펼쳐지는 가운데, 조혜련은 몸도 가누기 힘든 진흙탕 위에서 '골룸' 캐릭터를 소환해 웃음 사냥까지 도전한다.
반면 혜은이와 홍진희는 갯벌에 발이 빠져 옴짝달싹 못 한 채, 갑자기 튀어나오는 장어의 습격에 공포영화를 방불케 하는 비명을 터뜨려 웃음을 자아낸다. 걸크러시 조혜련과 청일점 윤다훈은 팔뚝만 한 갯벌장어에게 달려들며 갯벌장어잡이의 '제왕' 자리를 놓고 치열한 장어 사냥에 나선다. 이후 다섯 식구는 갓 잡아 싱싱한 갯벌장어를 숯불에 노릇하게 구워 맛보는데, 입안에서 살살 녹는 인생 장어의 맛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침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강화 하우스에 수상한 남자가 등장한다. 재력가 포스를 풍기며 돌싱임을 어필한 남성은 '싱글녀' 박원숙, 혜은이, 홍진희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관심을 집중시킨다. 특히 박원숙은 "징그럽다" "이런 남자가 실제로 있을 것 같다"며 진심으로 질겁하는 모습을 보인다. 능청스러운 말투와 과한 자신감으로 무장한 이 남자의 정체는 바로 조혜련이 새로 미는 부캐라고. 사남매는 아이부터 아저씨까지 나이와 성별을 넘나드는 조혜련의 캐릭터 소화력에 감탄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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