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국가대표 측면 수비수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세르비아 리그 개막 후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했다.
즈베즈다는 2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5-26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라운드에서 OFK 베오그라드를 7-1로 완파했다.
지난 20일 새 시즌 개막전에서 야보르에 4-0 대승을 거뒀던 즈베즈다는 2연승(승점 6)으로 리그 16개 팀 중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설영우는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3분 추가 득점을 도왔다.
중원에서 투입된 패스를 받은 설영우는 오른쪽 측면까지 올라간 뒤 뒤에서 달려오는 펠리시우 밀송에게 패스했다. 이어 밀송이 페널티 지역 안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려 상대 골문을 열었다.
설영우의 시즌 2번째 공격 포인트. 그는 야보르와 개막전에서 킥오프 6분 만에 미르코 이바니치와 선제 결송 골을 합작,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뛴 설영우는 소파스코어로부터 평점 7.3점을 받았다.
한편 즈베즈다는 오는 30일 안방에서 링컨 RI(지브롤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설영우는 지난 23일 펼쳐진 UCL 예선 첫 경기에서 전반 41분 레드카드를 받아 출전 정지 징계로 이 경기에 뛸 수 없다.
즈베즈다는 원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2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3차 예선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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