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출산을 앞둔 '하트시그널3' 출신 서은우(개명 후 서민재)가 아이의 친부를 또 저격하고 나섰다.
지난 26일 서은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임신한 아이의 친부라고 주장하는 전 남자친구가 재직 중인 한 가구 브랜드 계정을 태그하며 "자기 아기 임신한 사람을 비방하고 모욕하고 다니면서, 자기 자식 책임 안 지고 모른 척하며 생명 유린하는 직원도 괜찮아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서은우는 전 남자친구에게 "본인의 행동에 책임을 지세요"라며 "임신한 여자 고소해서, 연락 못 하게 하고 죄인 프레임 씌워서 언플할 생각 말고"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은우는 "나는 임신 상태로 모든 약속을 저버린 상대에게 외면당했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핑계를 만들고자 한 고소와 비방으로 인격을 유린당했다"라며 "그래도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키는 것이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서은우는 지난 5월 초 자신의 SNS에 "아빠 된 거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A 씨의 사적인 정보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또 아기 초음파 사진과 A 씨와 평소 데이트 중 찍었던 여러 장의 사진도 올렸다.
5월 3일에는 A 씨 나눈 문자 내용을 공개, 서은우는 "연락 좀 해줘" "계속 피하기만 하면 어떡해" "이렇게 무책임하게 임신했는데 버리면 어떡해"라고 말했다. 이에 A 씨는 "내일 연락하겠다"고 했고, 서은우는 "제발 연락 좀 받아"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를 재차 보냈다. 이후 그달 4일 서은우는 "저 임신시킨 A 씨가 스토킹으로 저 고소한다고 연락이 왔어요, 형사 처벌할 거라고, 저 돈도 없고 변호사 선임할 능력도 없어요, 제가 바라는 건 아기 낳고 키우는 거 어떻게 도울 건지 대화로 상의하는 것뿐이에요, 도와주세요 제발"이라는 글을 올렸다. A 씨의 대학교, 가족에 대한 내용까지 담았다.
이에 A 씨 법률대리인인 로엘 법무법인(이하 로엘)은 5월 4일 오후 "A 씨는 서은우 씨로부터 임신 소식을 전해 들은 뒤 서은우 씨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며 장래에 대해 논의했고, 본인 부모님에게도 전부 사실대로 알리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행동을 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은우로부터 감금 및 폭행을 당했다고도 주장하며 서은우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한편 서은우는 지난 2020년 방송된 '하트시그널3' 출연으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서은우는 2022년 8월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구매하고 가수 남태현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투약한 혐의로 지난 1월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서은우는 신학대학원 석·박사 통합 과정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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