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옴부즈만은 중소기업이 겪는 인허가 지연, 과도한 규제, 제도 미비 등 다양한 현장 문제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규제혁신 전문가로 활동한다. 기업과 공공기관 사이에서 조정자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인력이다.
경과원은 기업 현장을 잘 아는 민간 전문가가 직접 중소기업을 방문해 비상민생경제 상황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도입했다.
모집 분야는 경영일반, 자금·금융, R&D·디자인·인증, 무역·관세 등 10개 분야다. 분야별로 2명씩을 선발한다. 선정 기업옴부즈만은 올해 12월까지 활동하며, 소정의 활동비를 받는다.
주요 업무는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발굴, 단순 애로 즉시 해결 및 복잡한 문제 원스톱 처리, 경기도 기업SOS넷 플랫폼 연계 실시간 지원, 해결 과정 사후관리 및 실효성 검증 등이다.
경기도는 정형화된 공공 컨설팅의 한계를 넘어 민간 전문가의 현장 노하우를 활용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기업옴부즈만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30일까지 모집하며 선발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민간 전문가의 노하우와 공공의 정책 지원을 결합해 기업이 직면한 복잡한 문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새로운 기업 지원 방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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