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도내 독립영화 제작·배급사를 대상으로 관객이 직접 투자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 콘텐츠 펀딩 모델이다. 관객은 펀더풀 플랫폼을 통해 영화 제작에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문화적 참여와 수익 창출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온라인 소액 투자 플랫폼 펀더풀이 공동 주관하며 2026년 3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안정적인 독립영화 자금 조달, 관객 참여형 투자문화 확산, 지속 가능한 문화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총 3,300만원의 예산은 SPC 설립 지원, 투자자 리워드, 마케팅 비용에 사용하며 연내 개봉 가능한 작품 1편 이상을 선정해 조각 투자 유치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조각 투자 참여 제작사 및 배급사는 별도 법인(SPC) 설립 역량은 물론, 채무·법적 이력 검증, 회계 감사 보고서 제공 등 엄격한 자격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경콘진은 투자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률·회계·플랫폼 운영 등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작은 7월 중 발표하며 8월부터 펀더풀 플랫폼을 통해 조각 투자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소비자였던 관객이 투자자로 참여하며 독립영화 생태계의 자생력을 높이는 새로운 시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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