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런닝맨'


(서울=뉴스1) 김보 기자 = 방송인 지석진이 자신만의 공간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지예은의 집들이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지예은의 음식 준비가 길어지자 지석진은 지루함을 참지 못하고 집안을 서성거리며 구경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멤버들에게 "집이 되게 좋다, 이런 건 얼마 하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형, 혼자 살고 싶으시냐, 왜 이렇게 자꾸 아련하게 보냐"고 물었다. 하하 또한 "가끔 이렇게 와보면 부럽다"고 덧붙였다. 이에 지석진은 "혼자 살고 싶다기보다는 또 다른 공간, 세컨하우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튜브도 찍고, 게임방도 하나 만들어 놓고 안마의자도 갖다 놓게, 왜냐면 결혼하고 나면 일이 없어도 나가면 서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러니까 형은 공간을 갖고 싶은 거 맞죠"라고 물었고 지석진은 발끈하며 "그럼 뭐라고 생각하는 거냐, 그냥 사무실 하나 생각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종국이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는 나쁘지 않다"고 물었지만 지석진은 "(집에서) 멀수록 더 낫지 않을까"라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