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살인자 리포트'(감독 조영준)가 9월 5일 개봉을 확정했다.
배급사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는 28일 이같이 밝히며 실시간 심리 게임을 그린 '살인자 리포트'의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공개된 포스터는 특종이 필요한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와 자신을 연쇄살인범이라 지칭한 영훈(정성일)의 멈출 수 없는 살벌한 실시간 심리 게임의 시작을 담고 있다. '살인자 리포트' 티저 포스터는 '11명을 죽인 연쇄살인마가 인터뷰를 요청했다'는 섬뜩한 문구와 함께 선주, 영훈을 인터뷰용 카메라로 담고 있는 듯한 독특한 콘셉트가 시선을 끈다.
카메라 화면 속, 경계심으로 가득하지만, 특종을 캐내겠다는 선주의 눈빛과 냉소적인 미소를 띠고 있는 영훈의 입술은 두 사람의 팽팽한 신경전을 예고, 베테랑 배우 조여정과 정성일이 보여줄 치열한 연기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살인자 리포트'는 '기생충' '히든 페이스'의 조여정, '더 글로리' '전, 란'의 정성일, 두 배우의 색다른 캐스팅 조합으로 개봉 전부터 예비 관객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채비' '태양의 노래' 조영준 감독이 연출을 맡아 섬세하고 예리한 감정선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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