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무더위마저 날리는 폭발적인 라이브로 존재감을 뽐냈다.
베이비몬스터는 27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NOL 페스티벌 : SBS 가요대전 Summer'(이하 '가요대전')에 출연해 히트곡 '드립'(DRIP), 신곡 '핫 소스'(HOT SAUCE), 공식 데뷔곡 '쉬시'(SHEESH)까지 총 3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오프닝은 정규 1집 타이틀곡 '드립'이었다. 멤버들은 그간의 투어로 축적된 내공까지 더해 업그레이드된 기량으로 무대를 장악, 단숨에 현장을 시원하게 달궜다.
이어진 '핫 소스'에서는 분위기를 반전, 즐거움으로 가득 채웠다. 편곡으로 한층 경쾌해진 사운드, 멤버들의 능청스러운 표현력이 더해진 퍼포먼스가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멤버들은 완벽한 합으로 완성한 댄서들과의 군무, 귓가에 꽂히는 래핑 등 절정의 에너지를 쉼 없이 터뜨리며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하이라이트는 대미를 장식한 밴드 버전의 '쉬시'였다. 흔들림 없는 보컬과 거침없는 고음, 여유롭게 무대를 즐기는 이들의 자신감이 연신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압도적 핸드마이크 라이브가 빛났다.
베이비몬스터의 파워풀한 라이브와 무대 장악력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총 20개 도시, 32회차에 달하는 데뷔 첫 월드투어 '헬로 몬스터즈'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북미, 일본, 아시아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친 이들은 오는 8월부터 토론토, 로즈먼트, 애틀랜타, 포트워스, 오클랜드, 시애틀로 이어지는 두 번째 미주 투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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