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크시티의 배준호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시티의 국가대표 공격수 배준호가 킥오프 1분 만에 도움을 기록, 새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스토크는 16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 힐즈버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5-26 챔피언십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배준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뒤 킥오프 1분 만에 도움을 기록했다.

상대 공을 빼앗아 역습에 나선 뒤 절묘한 침투 패스를 보냈고, 이것이 밀리언 만후프의 득점으로 이어진 것.


이날 배준호는 1도움을 포함해 유효 슈팅 1개, 킬 패스 2개, 패스 성공률 86%를 기록하며 활약하다 후반 21분 교체로 물러났다.

이로써 배준호는 챔피언십 2경기, 리그컵 1경기를 합쳐 3경기 만에 시즌 첫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아울러 스토크는 개막 후 2연승으로 챔피언십 선두를 질주했다. 2연승을 하는 동안 골 득실은 6득점에 1실점으로, 가동할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엄지성이 활약한 스완지시티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었다. 엄지성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약 62분을 소화하고 후반 27분 교체됐다.

버밍엄의 백승호는 풀타임을 소화, 팀이 블랙번 로버스를 2-1로 꺾는 데 기여했다. 백승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2개의 키 패스를 기록하는 등 존재감을 보였다.

버밍엄은 0-1로 뒤지다 후반 45분 제이 스탠스필드의 페널티킥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 4분 린든 다이크스의 역전골로 극적 승리를 거뒀다.

포츠머스는 노리치시티에 1-2로 졌는데, '임대생' 양민혁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