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는 27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승차권 예·발매 등 대부분의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나 정부전산망과 연계되는 일부 교통분야(버스·철도·항공 등) 서비스에 장애가 나타났다"며 "철도, 버스 등 할인 승차권 예·발매 및 항공편 탑승시 실물 신분증 등의 증명서류를 지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애가 발생하고 있는 관련 서비스는 ▲(버스, 철도)우체국 체크카드 결제 및 다자녀·국가유공자·장애인 할인(신규 신청시 장애) ▲(항공)항공기 탑승 신분 확인시 모바일 신분증 확인 불가 ▲(택시) 택시운수종사자 관리 시스템 오류(기사자격 신청 및 등록, 자격증 발급 등) ▲(자동차) 자동차 365 누리집 등록민원(신규·이전 등) 온라인 신청 불가 ▲(물류) 화물운송실적관리시스템, 국가물류통합정보시스템 접속 불가 등이다.
국토부는 시스템이 복구될 때 까지 항공기 탑승을 위한 신분 확인 인정 범위를 개인 신분증 사본, 정부기관 대체 홈페이지(전자가족등록시스템, 교통민원24, 세움터, 홈택스, 국민건강보험 등), 은행·토익·회사 등 민간 앱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협력해 조속히 시스템을 복구하는 한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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