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뉴스1
전북 남원시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수만 마리의 닭이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7일 저녁 7시 1분쯤 남원시 주천면에 있는 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처음엔 산불 신고로 접수됐지만 현장 도착 후 양계장 건물에서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은 진화 장비 20여 대와 인력 70여 명을 투입해 약 1시간 30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형태의 양계장 2개 동(면적 약 3000㎡)이 전소되고, 닭 5만5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재산 피해 규모는 약 1억2400만 원으로 추산된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