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뉴시스에 따르면 박혜정은 11일(현지시각) 노르웨이 푀르데에서 열린 대회 여자 86kg 이상급 경기에서 합계 283kg(인상 125kg, 용상 158kg)을 들었다. 인상, 용상, 합계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총 금메달 3개를 독식했다.
세계선수권은 인상, 용상, 합계 등 각 부문에 별도의 메달을 수여한다.
박혜정은 금메달 획득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허리와 무릎 통증이 심해져 훈련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한 채 시합에 임하게 됐다"며 "시합 당일에도 통증이 재발해 집중하기 어려운 순간이 있지만 끝까지 제 경기를 마무리하려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끝이 아니라 또 하나의 시작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