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효과’…新골프 8학군 커진다
골프회원권 시황 읽기/동계올림픽 유치와 골프장
서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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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확정이 최근 큰 이슈다. 중장기적으로 동계올림픽이 강원도에 미치는 가장 큰 효과는 사회간접자본 부문이다.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경기장은 물론 숙박시설과 교통망 구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제2영동고속도로 완공되면 서울-원주 1시간대
강원도에서는 올림픽 개최 이전까지 주요 교통망을 확충해 전국 2시간대, 경기장 간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고속철도 및 도로망 확충에 들어갈 금액만 23조9587억원. 주요 사업으로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동서고속도로, 춘천-속초간 복선철도, 국도5·6·31·38·42·59호선 확충 등이 있다.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교통망이 급속도로 확산되면 강원지역 골프회원권시장의 활성화도 기대해볼 수 있다.
서울과 춘천을 잇는 경춘고속도로 주변으로 신규 골프장들이 잇달아 들어서면서 가평·춘천지역이 '신 골프 8학군'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처럼 평창과 원주, 횡성 등지의 골프장들도 새롭게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울에서 원주까지 소요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말만 강원권이지 접근성면에서 수도권 골프장과 큰 차이가 없어지는 것. 제2영동고속도로 주변의 청우, 오크밸리, 스카이밸리, 블루헤런, 신라, 골든비치 등이 수혜 골프장으로 꼽힌다.
◆최대 수혜주, 알펜시아와 하이원
종합리조트도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파급 효과로 인한 기대치가 높다. 최대 수혜주는 하이원과 알펜시아다. 올림픽에 대비해 정부가 강원도의 각종 규제를 완화해 주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의 각종 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워터파크를 비롯해서 현재 계획 중인 프로젝트의 완료 시기가 빨라질 것이고, 그 규모도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새로운 교통 인프라 구축은 하이원의 접근성 개선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알펜시아의 상황은 그야말로 180도 달라졌다. 얼마 전까지 빚덩어리 애물단지였던 알펜시아는 동계올림픽 확정 소식과 함께 '귀하신 몸'으로 바뀌었다.
시행사인 강원도개발공사가 2009년 알펜시아700골프클럽, 스키점프장, 알파인코스터 등을 준공하고, 인터컨티넨탈리조트와 스키장을 개장했다. 스키점프를 비롯해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루지 등 여러 종목과 올림픽 하이라이트인 개회식과 폐회식도 여기에서 열린다. 또 메인스타디움은 물론 IOC본부와 국제방송센터, 메인 프레스센터, 선수촌 일부도 이 안에 들어선다.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 후 골프회원권을 포함한 고급주택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분양 관련 문의도 부쩍 늘었다.
◆숨통 트인 강원권 골프장, 기대감에 매도 줄어
사실 강원지역 골프장은 공급 과잉으로 경영이 어려운 곳이 많은 편이다. 경기지역 다음으로 골프장이 많아 총 43곳이 운영 중인데, 앞으로 39곳 정도가 더 생길 예정이어서 몇년 후엔 과다 경쟁으로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만연해 있었다.
39곳의 골프장이 모두 건설되면 강원도 내 골프장은 모두 82개로 2007년 39개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골프장이 많아지면 영업이익이 떨어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이치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동계올림픽을 유치했다는 것은 도저히 웃지 않을 수 없는 호재 중 호재다.
종합리조트 회원권은 평창올림픽 유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도 물량이 줄어들며, 아직 시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수혜가 큰 용평을 필두로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제2영동고속도로 완공되면 서울-원주 1시간대
강원도에서는 올림픽 개최 이전까지 주요 교통망을 확충해 전국 2시간대, 경기장 간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고속철도 및 도로망 확충에 들어갈 금액만 23조9587억원. 주요 사업으로 제2영동고속도로 건설, 원주-강릉간 복선전철 ,동서고속도로, 춘천-속초간 복선철도, 국도5·6·31·38·42·59호선 확충 등이 있다.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교통망이 급속도로 확산되면 강원지역 골프회원권시장의 활성화도 기대해볼 수 있다.
서울과 춘천을 잇는 경춘고속도로 주변으로 신규 골프장들이 잇달아 들어서면서 가평·춘천지역이 '신 골프 8학군'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처럼 평창과 원주, 횡성 등지의 골프장들도 새롭게 떠오를 전망이다. 특히 경기도 광주와 강원도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울에서 원주까지 소요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말만 강원권이지 접근성면에서 수도권 골프장과 큰 차이가 없어지는 것. 제2영동고속도로 주변의 청우, 오크밸리, 스카이밸리, 블루헤런, 신라, 골든비치 등이 수혜 골프장으로 꼽힌다.
◆최대 수혜주, 알펜시아와 하이원
종합리조트도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파급 효과로 인한 기대치가 높다. 최대 수혜주는 하이원과 알펜시아다. 올림픽에 대비해 정부가 강원도의 각종 규제를 완화해 주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하이원의 각종 사업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워터파크를 비롯해서 현재 계획 중인 프로젝트의 완료 시기가 빨라질 것이고, 그 규모도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새로운 교통 인프라 구축은 하이원의 접근성 개선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알펜시아의 상황은 그야말로 180도 달라졌다. 얼마 전까지 빚덩어리 애물단지였던 알펜시아는 동계올림픽 확정 소식과 함께 '귀하신 몸'으로 바뀌었다.
시행사인 강원도개발공사가 2009년 알펜시아700골프클럽, 스키점프장, 알파인코스터 등을 준공하고, 인터컨티넨탈리조트와 스키장을 개장했다. 스키점프를 비롯해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루지 등 여러 종목과 올림픽 하이라이트인 개회식과 폐회식도 여기에서 열린다. 또 메인스타디움은 물론 IOC본부와 국제방송센터, 메인 프레스센터, 선수촌 일부도 이 안에 들어선다.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 후 골프회원권을 포함한 고급주택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분양 관련 문의도 부쩍 늘었다.
◆숨통 트인 강원권 골프장, 기대감에 매도 줄어
사실 강원지역 골프장은 공급 과잉으로 경영이 어려운 곳이 많은 편이다. 경기지역 다음으로 골프장이 많아 총 43곳이 운영 중인데, 앞으로 39곳 정도가 더 생길 예정이어서 몇년 후엔 과다 경쟁으로 최악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만연해 있었다.
39곳의 골프장이 모두 건설되면 강원도 내 골프장은 모두 82개로 2007년 39개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골프장이 많아지면 영업이익이 떨어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이치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동계올림픽을 유치했다는 것은 도저히 웃지 않을 수 없는 호재 중 호재다.
종합리조트 회원권은 평창올림픽 유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도 물량이 줄어들며, 아직 시세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나, 수혜가 큰 용평을 필두로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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