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공급액 급증…저소득층 대출은 ‘반토막’
노재웅
4,373
공유하기
서민들의 내 집 마련 자금을 대출해주는 우대형 보금자리론 공급액이 올해 1~2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5배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에게 낮은 금리로 내 집 마련 자금을 대출해 주는 우대형 보금자리론 공급액이 2013년 1~2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약 5.2배 증가한 3975억원을 기록했다.
우대형 보금자리론이 전체 보금자리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9%로 전년 동기(7.6%) 보다 약 3배 증가했다.
반면 세부적으로는 3000만원 이하 저소득층의 대출 비중이 줄어들어 보금자리론의 근본 취지가 흐려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11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소득 3000만원 이하 소득층에 공급된 보금자리론은 전체 보금자리론 대출액(9조260억원)의 29.8%인 2조6935억원으로, 출시 첫해인 2004년 54.3%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감소됐다.
같은 기간 연소득 5000만원이 이상 소득자에 대한 보금자리론 대출 비중은 15.1%(1조9661억원)에서 21.8%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대해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저소득층을 가리키는 소득 기준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우대형Ⅱ 상품의 경우 대상자 기준을 연소득 25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확대해 상대적으로 3000만원 이하 소득자들의 대출 비중이 급감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실제로는 2500만원 이하 기준인 우대형I 상품도 2005년 첫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12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에게 낮은 금리로 내 집 마련 자금을 대출해 주는 우대형 보금자리론 공급액이 2013년 1~2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약 5.2배 증가한 3975억원을 기록했다.
우대형 보금자리론이 전체 보금자리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9%로 전년 동기(7.6%) 보다 약 3배 증가했다.
반면 세부적으로는 3000만원 이하 저소득층의 대출 비중이 줄어들어 보금자리론의 근본 취지가 흐려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일고 있다.
11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소득 3000만원 이하 소득층에 공급된 보금자리론은 전체 보금자리론 대출액(9조260억원)의 29.8%인 2조6935억원으로, 출시 첫해인 2004년 54.3%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감소됐다.
같은 기간 연소득 5000만원이 이상 소득자에 대한 보금자리론 대출 비중은 15.1%(1조9661억원)에서 21.8%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대해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저소득층을 가리키는 소득 기준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다”면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우대형Ⅱ 상품의 경우 대상자 기준을 연소득 25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로 확대해 상대적으로 3000만원 이하 소득자들의 대출 비중이 급감한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실제로는 2500만원 이하 기준인 우대형I 상품도 2005년 첫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