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와 배우 하정우가 가장 잘 어울리는 자동차-모델 조합으로 뽑혔다.

SK엔카는 3월 성인남녀 575명을 대상으로 ‘현재 활동 중인 자동차 광고 모델 중 자동차와 가장 잘 어울리는 인물은?’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우디 S8의 홍보대사 하정우(21.9%)가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하정우를 선택한 응답자들은 “하정우는 아우디의 중후함과 멋스러움이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 “당당하고 선이 굵은 모습이 잘 어울린다”, “하정우의 남성다운 카리스마와 내면의 부드러움이 아우디 S8과 조화를 이룬다” 등의 의견을 함께 기재했다.

2위는 쌍용 코란도C 광고모델인 걸그룹 씨스타(16.5%)가 차지했다. 쌍용차는 젊고 감각적인 쌍용차만의 소형 SUV 브랜드를 확립하기 위해 발랄하고 섹시한 이미지의 씨스타를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이어 3위는 기아 K9의 광고모델인 홍명보 전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11.5%)으로 나타났다. 특히 홍 전 감독은 실제 K9 오너이기도 해 그가 출연하는 TV 광고가 더욱 설득력 있다는 반응이다.

이밖에 현대차 PYL 광고 노래를 부른 자우림(10.4%), 르노삼성 SM3 광고 모델 이나영(9.2%) 등이 뒤를 이었다.


정인국 SK엔카 종합기획본부장은 “최근 자동차 업계는 스타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무조건 인기 연예인을 앞세우기보다는 브랜드나 자동차와 잘 조화를 이루는 모델을 쓰는 것이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소비자 선호도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아우디-하정우, 가장 잘 어울리는 자동차-모델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