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입학 의혹을 받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13)이 결국 영훈국제중학교를 자퇴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의 아들은 29일 등교를 하지 않았고 현재 이 부회장측은 아들의 자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형태 서울시의회 교육의원은 “올해 영훈국제중 비경제적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 합격자 16명 중에서 15위로 부정입학한 학생이 이 부회장의 아들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모 군은 교과성적 50점 만점에 45.84점으로 전체 지원자 155명 가운데 72위여서 만약 주관적 평가 영역에서 만점을 받지 못했더라면 불합격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부회장의 아들은 이번 논란으로 사실상 국내 학교를 다니기는 어려워 미국이나 일본 등 외국에서 학업을 계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