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 원정출산 악플러 3명 고소
박성필
4,254
공유하기
![]() |
서울 강서경찰서는 조 부사장이 원정출산 문제로 자신을 비난한 네티즌 3명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소장에는 ‘원정출산 문제를 비난한 네티즌을 고소할 생각은 없었지만 여성으로서 수치심을 느끼게 한 누리꾼은 처벌받기를 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고소인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대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4월 초 하와이로 출국한 조 부사장은 다음달 현지 병원에서 아들 쌍둥이를 출산했다. 조 부사장은 지난 3월 대한항공 미주지역 본부 로스앤젤레스 윌셔그랜드호텔 재개발 및 하와이 와이키키리조트호텔 리노베이션 프로젝트 총괄담당으로 전근 발령 받고 현지에서 근무 중이었다.
이에 일각에서는 만 39세의 임부가 만삭인 상태로 장거리를 이동해 출산한다는 점에 대해 원정출산을 시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미국에서 근무하다 출산했으나 한 국민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