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글로벌 플랜트기업과 사우디 개발 참여
박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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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서울 쌍림동 CJ제일제당 센터 9층 회의실에서 최원혁 CJ대한통운 포워딩본부장(왼쪽)이 JGC 관계자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
JGC(Japan Gasoline Company)는 1928년 설립, 세계 70여 나라에서 7만여 프로젝트를 수행한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회사로 국내 물류기업과의 계약은 CJ대한통운이 첫 사례다.
이번 석유화학플랜트 개발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남서쪽 자잔 지역에 하루 생산량 40만 배럴 규모의 정유소 및 터미널을 건설하는 프로젝트 14개 패키지 중 12번째다. 나프타 가공 및 벤젠 등 방향족 화합물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총 비용 10억4000만 달러의 대단위 개발 프로젝트다.
CJ대한통운은 오는 9월부터 2년여 간 중국,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태국, 인도 등에서 공급되는 모든 플랜트 건설 기자재의 수송을 맡게 된다.
최원혁 CJ대한통운 포워딩본부장은 “세계적인 플랜트 건설사인 JGC사에서 진행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화학플랜트 개발 프로젝트 물류를 전담하게 됐다”며 “CJ대한통운이 이번 프로젝트를 맡게 된 건 세계 물류시장에서 물류 수행능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1분기 해외 플랜트 수주실적이 소폭 증가하는 등 과거 조선업 호황 시와 같은 중량화물 물량 증가 상황이 재현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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