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화니백화점, 도시형생활주택 변신
광주=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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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광주광역시 동구 충장로 구 화니백화점 자리에서 도시형생활주택 공사가 한창이다. |
지난 1977년 호남지역 최초로 개점해 1997년 경영악화로 문을 닫은 광주 화니백화점 자리에 도시형생활주택이 들어선다.
(주)아트원은 지난해 11월부터 광주시 동구 충장로 구 화니백화점 터에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 ‘충장 아트원’을 짓고 있다.
오는 2014년 5~6월쯤 완공 예정인 이 도시형생활주택은 9평 규모로 259세대가 입주하게 되며 1층은 상가,2 ~3층 오피스텔, 4~15층은 도시형생활주택으로 꾸며진다.
분양가는 6200만~6600만원 수준이며, 25일 현재 오피스텔은 100%, 도시생활주택은 약95% 가량 분양이 끝났다.
이번 공사를 맡은 아트원은 경기도에서 비누·삼푸 등을 만드는 한일물산의 자회사격이다.
광주의 토착기업으로 한 시대를 대표했던 화니백화점은 지난 1997년 광주은행에 돌아온 어음 20억1000만원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
화니백화점은 지역 상권을 독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신세계·송원백화점의 잇단 출점으로 매출이 격감,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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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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