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가지 실내수영복과 150여종 래쉬가드 가 한자리에..
국내 자체 생산으로 품질과 신뢰, 두 마리 토끼 잡아_ 수영용품 전문몰 ‘723후그’
강동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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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문을 연 수영용품 전문몰 ‘723후그(www.723hoog.com)’에는 13년 이상 ‘수영복’ 한가지에 승부를 건 김주몽(41)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숨은 노력이 담겨있다.
김대표는 수영복 회사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3년만에 과감히 창업에 뛰어들었다. 직장생활의 경험을 토대로 창업아이템도 수영복으로 결정했다.
문제는 계절적 영향을 많이 받는 수영복의 특성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 유지가 쉽지 않다는 점이었다. 온라인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다.
김 대표는 “오픈마켓을 통해 처음 판매를 시작했는데 여름 시즌이 끝나면 매장을 철수해야 하는 백화점, 마트와는 달리 온라인 시장은 지속적으로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새로운 판로였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온라인 시장에 큰 매력을 느낀 김대표는 카페24(www.cafe24.com) 솔루션을 통해 정식으로 전문 쇼핑몰을 오픈했다. 꾸준한 매출 발생은 물론이고 한정적인 유통망에서 벗어나니 다양한 판매망 구축이 가능했다.
현재 723후그는 2,000여가지의 전체 상품 중 98%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원∙부자재 선택부터 디자인 기획, 제작까지 723후그 본사에서 모두 이뤄진다. 본사가 책임지고 국내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상품에 대해 믿을 수 있고, 품질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1년부터는 150여 종의 다양한 래쉬가드(Rash guard: 수상 스포츠 활동 시 착용하는 수영복 일종의 하나) 상품도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래쉬가드는 자외선을 차단하는 소재임과 동시에 물에서도 착용 가능한 이점 때문에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매년 래쉬가드 시장이 증가하고 있고 작년과 비교해 3배 정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야외 활동의 증가와 더불어 서핑, 웨이크 보드 등의 레저 활동이 인기를 얻기 시작하면서 래쉬가드가 차지하는 매출이 전체의 40%를 차지할 만큼 증가했다.
수중에서 하는 에어로빅인 아쿠아로빅을 위한 전용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아쿠아로빅 웨어는 상의와 하의를 결합할 수 있도록 단추를 부착한 디자인을 선보여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 수중에서 상의가 올라가는 불편함을 없애고, 길이까지 조절이 가능하도록 했다.
김 대표는 “최근 많은 지방자치단체에서 노인분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아쿠아로빅을 지원하고 있어 이에 대한 어르신들의 관심과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다”며 “어르신들이 쉽게 착용할 수 있는 기능과 다양한 디자인이 담긴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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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일반 수영복 10배 이상의 내구성을 강조하는 ‘탄탄이’ 수영복은 주요 고객층인 남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성별에 관계없이 다양한 스타일의 상품들을 선보여 인지도 향상에 힘쓸 생각”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돕기 위해 올 가을부터는 해외 영문 쇼핑몰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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