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영 여객기가 테러 위협을 받아 비상착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폭스뉴스는 7일(현지시각) US항공의 여객기가 폭파 위협을 받고 비상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이 항공기는 아일랜드 샤논 공항을 출발해 필라델피아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테러 위협으로 예정보다 앞당겨 비상착륙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필라델피아 공항에 전화를 걸어 비행기를 폭파시키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는 보잉 757기로 당시 여객기 내에는 171명의 승객과 8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필라델피아 경찰이 탑승객과 승무원 전원, 화물까지 점검했지만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FBI 측은 “전화를 건 사람이 누구인지 추적하고 있다”며 “강력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