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 청탁 '뒷돈' 받은 대우조선 직원 실형
박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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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납품 청탁 대가로 거액을 챙긴 대우조선해양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은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대우조선해양 직원 A씨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2억6000만원을, 배임등재죄 등의 혐의 기소된 협력업체 대표 B씨에게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B씨로부터 조선 부품인 덕트 물량을 많이 받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는 등 5차례에 걸쳐 총 1억2000만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또 A씨는 지난 2011년 다른 업체 이사와 과장으로부터 가스파이프와 덕트 등의 납품 청탁과 함께 7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에는 한 납품업체 대표로부터 부품 납품을 청탁받고 5000만원을, 또 다른 납품업체에서 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납품 청탁을 위해 A씨 이외에도 대우조선해양 직원 2명에게 1억9000만원의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해 11월말 삼성중공업에 해양시추선 설치용 파이프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중국산 파이프를 승인된 것처럼 속인 혐의도 받고 있다.
울산지법은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대우조선해양 직원 A씨에게 징역 2년과 추징금 2억6000만원을, 배임등재죄 등의 혐의 기소된 협력업체 대표 B씨에게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B씨로부터 조선 부품인 덕트 물량을 많이 받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을 받는 등 5차례에 걸쳐 총 1억2000만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또 A씨는 지난 2011년 다른 업체 이사와 과장으로부터 가스파이프와 덕트 등의 납품 청탁과 함께 7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에는 한 납품업체 대표로부터 부품 납품을 청탁받고 5000만원을, 또 다른 납품업체에서 2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납품 청탁을 위해 A씨 이외에도 대우조선해양 직원 2명에게 1억9000만원의 금품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해 11월말 삼성중공업에 해양시추선 설치용 파이프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중국산 파이프를 승인된 것처럼 속인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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