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결혼소감, 현실은 ‘2G’ 마음은 ‘LTE’ 속도 웨딩마치 소원

지성이 결혼소감을 전했다. 이보영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배우 지성은 11일 열린 새 수목드라마 ‘비밀’ 제작보고회에서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지성은 “주위에서 우리가 함께 가는 길을 순탄하게 내버려두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돌이켜 보면 힘들었던 순간들도 많았지만 결혼으로 결실을 맺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사실 이전부터 빨리 결혼하고 싶었다. 마음은 이미 결혼한 상태였다"며 "한 번은 우리의 '결혼설' 기사를 보게 됐다. 당시에는 정말 아무 계획이 없던 상황이었는데도 전혀 당황스럽지 않았다. 마음은 그때부터 벌써 결혼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여태껏 쏟아져 나온 결별 루머에 대해 지성은 "모든 걸 편안하게 말할 수 있는 지금이 정말 좋다"며 "지금까지 매년 헤어졌나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다. 갖가지 소문들이 있었지만 그때마다 우리는 그냥 웃으며 팥빙수 먹으러 가곤 했다"고 말했다.

지성과 이보영은 7년간의 열애 끝에 오는 9월 27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300~400명 안팎의 하객이 모인 가운데 백년가약을 맺는다.

한편, '비밀'은 인간의 욕망과 엇갈린 사랑을 그린 정통 멜로물로, 네 남녀의 파괴적인 사랑과 이로 인해 파멸돼 가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9월 25일 첫 방송한다.

<사진=서국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