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피소, 공든탑 무너진 사건 '또 재현되는 불길한 조짐'


이혁재가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되며 끊임없는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6일 인천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인천 서부경찰서 소속 A(41) 경사는개그맨 이혁재를 상대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이혁재는 지난 2010년에 발생한 '술집 폭행사건' 당시 '경찰이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올해 7월에 제기했다. 그는 한 언론매체의 인터뷰를 통해 "술집 사장이 경찰 1명을 대동하고 나를 카페로 불러내 합의금을 요구했다"며 "그 경찰은 내가 합의금 요구에 응하지 않자 여러 언론사를 찾아다니며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자 이혁재는 사건을 다시 조사해 달라고 경찰에 요구했고, 인천경찰은 이혁재의 진정을 받아들여 해당 경찰관에 대한 감찰 조사에 착수했다. A경사의 사건 개입 의혹을 조사한 인천경찰청 감찰계는 A경사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어 A경사는 "이혁재가 허위 사실을 언론 인터뷰에서 말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편, 이혁재는 지난 2010년 1월 인천에 위치한 모 단란주점에서 종업원 등의 뺨을 2∼3차례 때려 폭행 및 상해로 불구속 입건됐고,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사진='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