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재벌 부채총액 600조…국가 부채 초래할까?
김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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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산순위 30대 재벌의 부채 총액이 600조원에 육박, 올해 한국의 국가 부채 예상치인 480조원을 훨씬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자산순위 30대 재벌그룹의 지난해 말 부채 총액은 574조9000억원 규모로 2007년 말 313조8000억원보다 261조1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각 그룹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금융계열사의 부채를 제외하고 집계한 금액이다.
지난해 국가채무는 443조1000억원 규모였으며 올해 480조3000억원, 내년 515조2000억원으로 관측된다.
30대 재벌의 부채총액을 기준으로 집계한 부채비율은 2007년 말 95.3%에서 작년 말 88.7%로 낮아졌다. 그러나 재계 1, 2위인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을 제외한 28개 그룹의 부채비율은 113.7%에서 115.4%로 오히려 상승했다.
부채비율이 5년 전보다 높아져 재무안정성이 악화된 그룹은 14곳에 달했다.
부채가 자기자본의 2배가 넘는 부채비율 200% 이상 그룹도 동양(1,231.7%), 한진(437.3%), 현대(404.1%), 금호아시아나(265.0%), 동부(259.4%), STX(256.9%) 등 6곳이었다. 특히 주요 계열사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양그룹의 부채비율이 가장 높았고 5년간 증가 폭도 가장 컸다. 동양그룹은 2007년 말 146.9%에서 작년 말 1,231.7%로 부채비율이 수직 상승했다.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가 악화됐지만 기업들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면서 부채가 폭발적으로 늘어 '부채 폭탄'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자산순위 30대 재벌그룹의 지난해 말 부채 총액은 574조9000억원 규모로 2007년 말 313조8000억원보다 261조1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각 그룹 감사보고서 기준으로 금융계열사의 부채를 제외하고 집계한 금액이다.
지난해 국가채무는 443조1000억원 규모였으며 올해 480조3000억원, 내년 515조2000억원으로 관측된다.
30대 재벌의 부채총액을 기준으로 집계한 부채비율은 2007년 말 95.3%에서 작년 말 88.7%로 낮아졌다. 그러나 재계 1, 2위인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을 제외한 28개 그룹의 부채비율은 113.7%에서 115.4%로 오히려 상승했다.
부채비율이 5년 전보다 높아져 재무안정성이 악화된 그룹은 14곳에 달했다.
부채가 자기자본의 2배가 넘는 부채비율 200% 이상 그룹도 동양(1,231.7%), 한진(437.3%), 현대(404.1%), 금호아시아나(265.0%), 동부(259.4%), STX(256.9%) 등 6곳이었다. 특히 주요 계열사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양그룹의 부채비율이 가장 높았고 5년간 증가 폭도 가장 컸다. 동양그룹은 2007년 말 146.9%에서 작년 말 1,231.7%로 부채비율이 수직 상승했다.
정선섭 재벌닷컴 대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가 악화됐지만 기업들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면서 부채가 폭발적으로 늘어 '부채 폭탄'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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