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t's Rule 1] 데님, 반드시 입어보고 구매하자

【편집자주】25살에도 총각처럼 보이지 않는 당신과 45살에도 총각처럼 보이고 싶은 당신, 그러한 그대를 젠틀맨으로 만들 스타일 지침서. 남성패션스타일일러스트 성낙진 작가와 남성스타일컨설턴트 스타일와이프 최지혜가 봐도 모르는 스타일책에는 없는, 지나치게 비싼 아이템을 모아논 매거진과는 다른 실질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지침서를 만든다. 국어사전을 옆에 놓고 봐야했던 어려워야 멋있는 스타일지침서가 아닌 엣지있는 일러스트와 함께 쉬운 칼럼을 즐겨보자.


[Gent's Rule 1] 데님, 반드시 입어보고 구매하자


01 데님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오늘은 뭘 입을까?' 고민하게 만드는스타일링하기 모호한 절기. 이럴 때 데님셔츠는 유용한 아이템이다. 데님셔츠는 소재와 컬러 디자인에 따라 비즈니스 캐주얼부터 일반 캐주얼까지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얇은 소재의 데님셔츠 정도는 하나쯤은 누구나 기본으로 소장하고 있어야 한다. 봄, 가을에 빠지지 않는 데님은 이번 시즌에는 패턴이 믹스된 캐주얼 셔츠가 사랑받고 있다.



WHY 데님셔츠


데님이 멋있는 이유는 데님이 주는 남성성에 있다. 이러한 매력은 때론 부드럽게도, 때론 거친 듯 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이런 매력적인 데님도 잘 못 입으면 80년대 청청패션으로 돌아갈 수 있으니 사이즈와 디자인 소재 등을 꼭 체크하자. 데님의 종류도 많지만 데님은 특히 고를 때 컬러감과 워싱, 디테일들을 기억해야 한다. 남성복이든 여성복이든 스타일링의 기본은 핏이다. 특히 남성복은 핏이 맞지 않는 경우 아무리 비싼 옷을 입어도 태가 나지 않기 때문에반드시 입어 보고 구매해야 한다.



구매TIP


처음 데님셔츠를 구매한다면 우선 피부색과 데님이 맞는지가 중요하다. 데님이 워싱의 정도에 따라 컬러감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입어보지 않고 구매하면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우선 데님의 컬러감을 정했다면 디테일을 따져보자. 사소한 디테일이 명품을 만드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어깨라인의 스티치(바늘땀)가 그대의 어깨를 넓어보이게도 좁아보이게도 한다. 단추의 모양과 색까지도 고려해 구매해야 한다. 단추의 작은 디테일이 전체적인 느낌을 망칠 수 있다. 간절기, 데이트에도 소개팅에도 효자아이템 ‘데님’을 기억하자.



그림 : 성낙진 작가 (패션일러스트레이터, 팝아티스트) www.njsung.com 
글 : 최지혜 대표 (스타일컨설턴트, 스타일와이프 운영)www.stylewife.com